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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17.6.24)]마을 속 예술로 일상의 감각을 깨우다

서울 양천구 목2동은 목동 아파트 단지 옆에 낮게 들어앉은 키 작은 동네다. 1980년대 목동 신시가지 개발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골목을 따라 빌라와 원룸,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이 동네는 낡고 평범하지만 골목이 살아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시작은 카페였다. 김지영, 유다원씨가 2010년 목2동에 들어와 카페 숙영원을 열었다. 여러 동네에서 공공미술을 해 봤지만 참여 작가들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떠나면 그만인 것에 한계를 느낀 데다 지치기도 해서 살려고 들어 왔다. 무슨 거창한 일을 벌이려고 들어온 건 아닌데, 생계 수단으로 시작한 카페가 점차 주민들이 편하게 드나드는 사랑방 겸 문화공간이 되었다. 인문학 강의, 영화 상영, 소규모 인디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마을 만들기와 지속 가능한 대안적 삶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카페를 중심으로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크가 생겼다.주민들 사이에는 소리 나는 대로 적은 애칭 ‘모기동’으로 통한다. 목2동이 모기동 마을공동체로 자리잡은 데는 청년 문화예술 단체 플러스마이너스1도씨가 큰 몫을 했다. 사람의 온도는 1도 올리고 지구 온도는 1도 낮추자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올해로 8년째 목2동에서 활동하며 동네 문화발전소 역할을 해온 팀이다. 공공미술 활동을 해온 김지영(36) 유다원(37)씨와 이 동네 원주민 김세영(28)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년 가을 열리는 모기동마을축제를 비롯해 모기동마을학교, 협동조합 카페마을, 주택협동조합 뜨락 등 모기동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여러 장면은 삶과 일과 놀이의 일치를 꿈꾸며 일상의 감각을 깨우는 마을 속 예술을 해온 이들의 활동이 바탕이 됐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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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ookilbo.com/v/ef63ce79b80d45c39b777b9300c44d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