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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민총회는 세대간 화합의 장으로!”_ 강동구 성내2동

자치구 소식ㅣ주민총회를 준비하는 주민 이야기2. "첫 주민총회는 세대간 화합의 장으로!" _ 강동구 성내2동


 
 
올해 7월, 제1회 주민총회를 열게 될 강동구 성내2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주민자치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6개 분과의 분과원들이 수시로 모여 회의를 하는 등 성내2동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5월을 보냈다. “처음인 만큼 잘 치러야 한다는 부담도 크지만 성내2동의 특성에 맞는 주민총회를 멋지게 수행해낼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 김우진 회장과 이은숙 간사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만났다.


 

▲첫 주민총회를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 속에 치르고 싶다고 강조하는 이은숙 마을간사와 김우진 주민자치회장



올해 1월, 출범한 강동구 성내2동 주민자치회는 분과 구성을 마친 3월부터 본격적인 마을의제 발굴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마을이야기’ 팀과 만났을 때 성내2동은 6개 분과가 낸 의제를 망라한 총 22개의 마을의제에 대한 정책공유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우진 회장은 분과원들의 “다짐과 열의가 보통이 아니었다”면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들려주었다.
“6개 분과별로 분과장과 분과위원, 그리고 동자치지원관이 함께 모여 주민들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내가 살고 있는 집’,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장을 보는 재래시장’ 등을 샅샅이 둘러보고 이웃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도 했죠.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힘들었을 텐데 모두가 열심이었습니다.”
확정된 분과별 의제는 분과별 회의, 임원회의, 정기회의로 이어지는 일련의 숙의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특히 신경 쓴 것은 분과위원 모두가 선정된 의제를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서 의제를 발굴한 것이다 보니 그 의제가 뽑히지 않을 때 속상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토론과 의견 공유 과정에 시간을 들였습니다. 회의를 참 많이 했죠. 그래서 최종 선정된 의제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김우진 회장)
이렇게 ‘열린 마인드, 열린 분과’라는 모토에 따라 모든 분과위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회의한 결과 모두가 만족하고 수긍한 22개 마을의제가 선정될 수 있었다.
 


주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

제1회 주민총회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가이다. 이은숙 간사는 “홍보에 어려움이 많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처음 해보는 것이니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성내2동에는 관내에 학교가 하나도 없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려 해도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성내2동 25,000명 주민에게 어떻게 하면 더 다가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한 끝에 ‘면대면 홍보’로 방향을 잡았다.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 정서에 가까운 마을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다행히 6개 분과(아동청소년분과, 문화예술분과, 복지건강마을돌봄과, 경제활력소분과, 도시환경개선분과, 자치회관기획분과)의 능력 있고 개성 넘치는 분과장과 분과위원들의 뜨거운 열의가 경험 부족을 메우며 총회 준비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벌써부터 각자 분과의 개성을 살린 아이디어로 다채로운 거리 홍보를 기획하고 있어요. 마을 곳곳에서 총회를 알리는 각종 홍보물도 만나실 수 있을 거고요.”(이은숙 간사)
김우진 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이러한 열정이 성내2동 주민자치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 자신했다.
“첫 주민총회를 통해 성내2동 주민자치회위원들의 주민자치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주민자치위원회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숙하겠지만 지속적인 활동과 주민총회와 같은 주민자치 경험을 쌓아 가면, 역량은 충분히 강화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들도 주민자치의 방향을 제시하는 ‘마을리더’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 이제 주민자치의 걸음마를 떼었지만, 주민 역량 강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두 사람.



세대간 소통의 자리가 될 총회를 향하여

성내2동 제1회 주민총회는 7월 2일에 열린다.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주민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 박람회형 총회를 계획 중이다.
“어떤 분들이 오실지, 연령대는 어떨지 기대돼요. 특히 세대 간에 교감과 소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도 몰랐던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마을의 발전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함께 고민할 수 있다니 기대가 커요”라며 이은숙 간사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진 회장도 “주민자치회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할수록 주민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넓어지겠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 이웃 간의 정다운 관계가 끈끈하게 연결되는 따뜻한 넝쿨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주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했다.
그런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자치를 공부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이라는 두 사람을 보노라니, 성내2동 주민총회의 성공이 점쳐지고도 남았다.



 





 

_권민정(자유기고가)
사진_신병곤(포토그래퍼)

본 기사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발행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온라인 뉴스레터 <서울마을이야기> vol.79호(2019.5.29.) 기사입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전문 기사에 대한 링크를 걸어주세요. (단, 영리 목적에 의한 퍼가기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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