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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3] 마을미디어 중간지원조직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소개합니다!

마을특집3ㅣ마을미디어 중간지원조직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소개합니다!
 
 

 

▲2019 마을미디어 선정단체 간담회 모습.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이웃과 함께 운영하는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 진행 중입니다.
첫 해인 2012년에는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지원 사업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서울시가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영화진흥위원회 내에 ‘사업단’을 두는 형식이었다가, 2013년부터 매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매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운영단체로 선정되어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센터라고 해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별도의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고, 미디액트의 시설을 이용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미디어가 잘 자리잡도록 일상적인 지원과 관리를 하는 곳

2019년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공모 심사 결과, 총 78곳이 선정되어 운영 중입니다. 권역별, 기능별 거점 역할을 하는 거점형 3곳, 정기적으로 매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매체형 29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함께 진행하는 복합형 31곳, 단기 프로젝트 위주의 아이템형 15곳 등입니다.  

센터의 첫 번째 임무는 이렇게 선정된 활동단체가 마을미디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일입니다. 보조금을 지원하고 정산만 받으면 되는 관계가 아니라, 사업 기간 내내 센터의 담당 스태프는 활동단체 운영담당자와 일상적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센터는 활동단체로 찾아가 기본이해교육이나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하며 새로운 주체들이 조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매달 인건비성 경비 지출과 원천징수 업무를 대신 해드리는 ‘특별’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 (왼쪽) 마을미디어 기본 이해교육 장면. (오른쪽) 2018 네트워크 워크숍 모습.



활동단체에 대한 지원이 직접적인 지원이라면,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간접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표 1>에서 보는 것처럼, 현장의 활동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이나 모임을 주선하기도 하고, ‘미디어’ 사업의 특성 상 필요한 콘텐츠 유통 지원,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를 목적으로 하는 우리마을미디어실 조성, 이밖에도 뉴딜일자리 사업을 이용한 상근인건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센터-서울시가 함께 운영하는 마을미디어 사업

 

▲(위)2018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 모습. (아래)2018년에 열린 마을미디어공개방송 마을라디오@한강 현장.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크게 세 축으로 운영됩니다. 서울시 행정과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라는 중간지원조직, 그리고 활동단체들로 구성된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입니다. 센터는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의 대표 단위인 운영위원회와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마을미디어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기도 하고 연말 시상식, 정기 포럼 등 큰 행사를 함께 주관하기도 합니다.

지난해부터는 센터 내에도 운영위원회 구조가 생겨 센터 운영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 심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이 운영위원회에는 서울시 문화예술과,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 대표 단체, 마을공동체 및 미디어 전문가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변화를 위한 도전 중


 

▲ 작년에 열린 마을미디어공동체포럼 모습.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마을미디어 현장을 지원하는 데서 나아가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마을미디어 사업은 현장의 변화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 지원사업만 있었다가 활동단체들의 성장을 반영해 매체형, 거점형이 새로 생겼고, 교육만 운영해서는 마을미디어가 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교육형은 아예 없애기도 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기술 환경, 공동체미디어를 둘러싼 정책 환경에 대한 대응과 견인 작업도 필요합니다. 서울시 담당은 계속 바뀌지만 저희 중간지원조직은 7~8년의 아카이브,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행정과 현장을 매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올 해,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큰 변화를 준비 중입니다. 2020년 하반기 성북구 길음동에 개관 예정인 문화복합미디어센터 내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을공동체미디어 조례 제정, 센터 운영 및 마을미디어 사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등 굵직굵직한 과제를 추진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여러 단위에서 진행 중입니다. 마을미디어 현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센터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역 단위의 센터는 정책연구, 콘텐츠 유통, 네트워킹 등의 일에 집중하고 마을미디어 ‘선배’ 단체들은 현장에 보다 밀착해서 신규 마을미디어를 지원하는 일을 하는 방식으로 기능 분화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마을미디어가 더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 제공_정은경 /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센터장 (미디액트 마을·공동체미디어 지원실장)


 
본 기사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발행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온라인 뉴스레터 <서울마을이야기> vol.79호(2019.5.29.) 기사입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전문 기사에 대한 링크를 걸어주세요. (단, 영리 목적에 의한 퍼가기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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