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English

웹진

서울 곳곳의 마을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여기 떼롱떼롱 /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수업 2학기 결과공유회

현장 우리, 여기 떼롱떼롱 /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수업 2학기 결과 공유회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2015년부터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학교 인근의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학생들이 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상호교류하고, 자기주도적인 활동들을 통하여 마을과 공동체에 관심 있는 청년을 발굴하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수업으로, 해당 대학의 학생들은 전공 및 교양수업을 바탕으로 각 조별 프로젝트 활동들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직/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2016년 1학기에는 성신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성대학교 3개 대학 학생들이, 2학기에는 경희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대, 서일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등 9개 대학 학생들이 마을과 만날 수 있었다. 2016년 2학기 현재까지 대학교 16곳, 수업으로는 30개, 7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수업의 내용과 방식으로 주민과 관계를 만들어갔다.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결과 공유회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1학기 결과공유회 마을에서 만나는 삶 이야기
2학기 결과공유회 우리여기 떼롱떼롱
 


 


 
학생들이 직접 만든 2학기 결과공유회 웹자보
▲ 학생들이 직접 만든 2학기 결과공유회 웹자보
 


학생들이 주제를 선택한 의미 :
‘떼’는 사전적 의미로 행동을 같이하는 무리를 나타낸다. 도심사이, 마을사이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이 떼를 지어 모여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어감이 대롱대롱이랑 비슷하다. 작은 물건이 대롱대롱 달려있어 움직이는 모양새. 우리 수업(사업)에서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마을이라는 공간에 매달린 채 엎치락뒤치락 살아가고 있는 그런 마을살이를 형상화한 의미. 



 
‘우리 여기, 떼롱떼롱’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결과공유회
▲ ‘우리 여기, 떼롱떼롱’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결과공유회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수업 2학기 공유회는 수업을 진행한 학생들이 모여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3일 종로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13층에서는 ‘우리 여기, 떼롱떼롱’이라는 이름으로 2학기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모여 간략히 각 수업의 목표와 조별활동 내용을 공유하였다. 또한, 같은 청년이라는 입장에서 수업과 마을, 여러 가지 고민들에 대해서 서로 하소연하고,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조별 네트워크 게임을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늘의 이 자리는 바쁜 학업과 알바에 틈틈이 모여 함께 기획을 하며 준비한 학생기획단이 주도적으로 진행하였다. 



 
학교별 발표 모습 (좌) 성신여대 이다혜 학생 (우)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허정인 학생
▲ 학교별 발표 모습 (좌) 성신여대 이다혜 학생 (우)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허정인 학생
 
 수업, 마을, 청년들의 고민들을 하소연 나누는 시간
▲ 수업, 마을, 청년들의 고민들을 하소연 나누는 시간
 
경품추천에 뽑힌 학생들이 선물을 개봉하는 모습
▲ 경품추천에 뽑힌 학생들이 선물을 개봉하는 모습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데 있어 수업 및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어떠한 결과와 성과물을 남겼는지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몰랐던 마을과 공동체에 대해 알게 되고 호혜적 관계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느끼고 변화되었는지 상호의 경험들을 나누자는 의미가 크다. ‘우리 여기, 떼롱떼롱’ 2학기 결과공유회 에서는 관련 수업을 들었던 경희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대, 서일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등 9개 대학 학생 및 교수, 지역 매니저와 심화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서로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공유하는 자리였다.
 

 


 
경희대학교 – 동네간의 시민정치
: 학생들이 마을과 사람들을 탐방하고 인터뷰하며 동네간 다양한 의제들을 비교하는 연구진행

 

먼저 경희대 학생들은 ‘동네간의 시민정치’라는 수업으로 각 조별로 한 가지씩 주제를 가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비교연구를 진행하였다.
➀ 구의원 직접 관찰을 통한 구의회의 역할 : 동대문구와 성북구 비교중심으로
➁ 이문동은 왜 위험할까? : 캠퍼스 순찰대 활동 비교를 중심으로
➂ 동대문구 장애인학교 설립 : 강남구 밀알학교 설립과정과 비교중심으로
➃ 동대문구 지하철역 실태조사
발표를 맡은 김민준 학생은 “내년 마을과 연계하는 정치학 전공수업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성격의 교양수업이라 2학점 P/F수업이라 비교적 부담이 덜 했었다. 또한, 여러 주제들을 직접관찰하며 동네의 문제와 현실정치에 대해 한층 더 와 닿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수업을 도와주시며 함께 진행하는 지역매니저들과의 연계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국민대학교 – 지방정책론 : 샤머니즘과 마을공동체
: 학교 앞 마을과 함께하는 샤머니즘 축제, 산신제, 맵핑작업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지방정책론’ 수업을 통해 센터와 함께한 작년에 이어서 올해 정릉동 배밭골에서 샤머니즘축제, 산신제, 맵핑작업을 진행하였다. 2015년 2학기에 진행했던 학생들의 활동들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이 이루어져 마을과 한 층 더 관계가 깊어지는 시간들이었다.
정릉3동 노인회의 산신제 행사를 직접 돕기도 하고, 배밭골 신당에서 무속도구를 빌려 전시도하고, 재미있는 게임과 사주, 타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정릉3동의 자산을 조사하여 지도화하는 작업을 했고, 성과공유회를 열어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정릉3동 주민들이 함께한 프로젝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발표를 진행한 남경훈 학생은 “토속신앙을 접할 기회도 없었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토속신앙이 가지는 역사성과 그분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잊혀져가는 우리사회의 전통과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강의실에 주민 분들을 모시고 진행한 결과발표회. 강의실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 아주 오랜만에 들어오는 분들이 즐거워하셨고 학생들을 대견해하셨다.
▲ 강의실에 주민 분들을 모시고 진행한 결과발표회.
강의실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 아주 오랜만에 들어오는 분들이 즐거워하셨고 학생들을 대견해하셨다. 
 
좌) 산신제에 쓰일 전을 마을회관에서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부치고 있다.   (우)샤머니즘 축제를 진행한 카페의 일부모습. 좌측에는 무속도구, 우측에는 의복. 정면에는 스크린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직접 찍은 무속인들을 인터뷰와 실제 행해지는 의식(굿)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상영하였다.
(좌) 산신제에 쓰일 전을 마을회관에서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부치고 있다.
(우) 샤머니즘 축제를 진행한 카페의 일부모습. 좌측에는 무속도구, 우측에는 의복. 정면에는 스크린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직접 찍은 무속인들을 인터뷰와 실제 행해지는 의식(굿)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상영하였다.
 

 



서강대학교 – 정보사회의 정치
: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기술의 이해, 현장에서 시민기술을 배우고 평가하는 수업

 

서강대학교는 ‘정보사회의 정치’ 수업을 통해 마을과 연계했는데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 기술의 이해’라는 수업 목표를 갖고 시민기술(Civic Technology)을 배우고 평가하는 조별활동들을 진행하였다. 수업을 통해 이론수업을 진행한 뒤 아래의 단체와 주제를 중심으로 직접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➀ 민달팽이 유니온 – 청년주거 혁신
➁ 비영리IT지원센터 – 비영리민간단체/사회적 기업의 IT지원
➂ 오마이컴퍼니 –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➃ 엔젤스헤이븐 – 아동, 청소년/장애인/지역복지 등 사회복지
➄ 서울 디지털재단 – 첨단 디지털 기술, 디지털 단지의 역할
마을에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단체와 조직들이 있다. 이러한 곳들을 물리적인 마을뿐만 아니라 ‘인식의 공동체형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공동체적 활동을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발표를 진행한 이주호 학생은, “수업을 통해서 마을의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마을공동체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처음 진행되는 수업이라 좌충우돌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과정을 통하여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서울대학교 – 시민정치론
: 관악구 시민사회의 6가지 현안에 대해서 조사연구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작년 수업을 통하여 서울시 자치구의 시민정치사례들을 참여관찰하고 그 내용들을 엮어 『동네안의 시민정치』 책으로 발간하고 학회에서 발표도 하였다. 올해는 센터와 연계하여 학교가 위치한 관악구 사례와 수업을 함께하는 지역매니저들의 분야에 초첨 맞추어 진행하였다.
수업의 초반부는 이론적 논의와 경험적 연구들을 검토하였고, 후반부는 참여관찰과 인터뷰를 통해 관악구 안의 시민정치와 민관협력, 거버넌스 과정들을 연구하며 평가하였다.
6개의 조별 주제들은,(세부주제는 추후 기입)
➀ 주민참여예산제도 :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와 제언 – 관악구 사례를 중심으로
➁ 대의제정치 : 관악구 의정감시의 현황 및 개선방안
➂ 사회적경제 : 관악구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이를 위한 개선방안
➃ 환경문제 : 관악구 에너지자립마을, 도시농업, 관악산 숲길돌봄사업의 거버넌스 분석과 발전방향 탐색
➄ 교육문제 : 관악구 교육 민관협력 거버넌스 사례분석-밤골생생마을, 삼성고협동조합, 구암중 학부모네트워크 중심으로
➅ 도시재생 : 난곡동 도시재생활성화 희망지 사업의 거버넌스 양상분석
올해의 수업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결과물들이 다듬어져 잘 나온다면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며, 신문사와 연계하여 조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관련 특집기사들을 학생들이 쓸 예정이다.
발표를 진행한 김지호 학생은, “거버넌스의 이론과 실제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 마을에 무심했던 나를 돌아보는 한 학기가 되었다. 관악구를 진정한 나의 동네, 나의 마을로 만들어준 시민정치론 수업이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좌)도시재생조에서 어르신들을 인터뷰하는 모습 (우)직접 텃밭을 가꾸고 있는 환경조의 모습
▲ (좌)도시재생조에서 어르신들을 인터뷰하는 모습 (우)직접 텃밭을 가꾸고 있는 환경조의 모습
 
 
 



서일대학교 – 생활가구디자인I
: 은하수공원, 수림대공원, 중랑천 장미거리 벤치 및 정자 리폼



서일대학교 학생들은 ‘생활가구디자인’ 수업에서 은하수공원, 수림대공원, 중랑천 장미거리의 벤치 및 정자를 리폼하였다. 수업은 현장답사와 사례조사, 컨셉 및 아이디어스케치, 리폼실습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 실제 벤치와 정자를 이용하는 동네주민 분들과 지역매니저의 의견을 반영하여 디자인을 하였다.
발표를 진행한 장유리, 박건희 학생은 “보통 벤치나 정자를 디자인하고 리폼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의견으로만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번 수업은 직접 이용하는 주체인 주민 분들의 의견을 받아서 디자인하고 리폼까지 진행하였는데 새로웠고, 지역매니저를 통해 중랑구 마을공동체 활동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페인트칠하는 작업과, 디자인을 주민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율하는 작업이 조금 힘들었지만 졸업 후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하소연도 말하였다. 



 
좌)벤치를 리폼하고 있는 모습 (우)계단을 리폼하고 있는 모습
▲ (좌)벤치를 리폼하고 있는 모습 (우)계단을 리폼하고 있는 모습
 

 

 

성신여자대학교 – 생활문화콘텐츠
: 강북구 지역의 생활문화자원들을 탐색하여 홍보하는 체험프로그램 기획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학생들은 1학기 센터와 연계했던 최배영 교수의 ‘문화산업비즈니스’ 수업에 이어 ‘생활문화콘텐츠’ 수업을 통해 마을과 만났다. 1학기에 진행한 수업이 그 동안 배워왔던 전공을 바탕으로 성북구의 마을에서 진행한 활동들이었다면, 이번 수업은 강북구의 마을에서 자원(문화, 역사, 공동체 등)들을 탐방조사하고 엮어서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조를 이뤄 강북구를 4개동으로 나눠서 마을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다.
➀ 우이동 : ‘응답하라 우이동’ 청춘의 감성을 주제로 우이동 여행체험 프로그램 기획
➁ 수유동 : ‘강북, 청년을 품다’ 지속적인 마을의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마을문화체험 프로그램 기획
➂ 인수동 : ‘인수동 아이들의 문화놀이터’ 인수동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인수동 문화자원 속에서 놀 수 있도록 놀이 프로그램 기획
➃ 송중동 : ‘북서울 꿈꾸는 밤의 축제’ 꿈을 잊어버리고 사는 바쁜 우리들에게 꿈을 다시 찾아줄 수 있는 축제를 기획
 
발표를 한 이다혜 학생은, “수업을 통하여 몰랐던 마을 및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있어서 막연하게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지역과 공간을 탐방하고, 예산 및 실질적인 내용과 효과들도 고려해야해서 어려웠지만 뿌듯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좌)수유리컴퍼니 탐방, 마을의 청년 및 지역매니저와 함께. (우)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좌)수유리컴퍼니 탐방, 마을의 청년 및 지역매니저와 함께. (우)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는 모습
 
 

 



숙명여자대학교 – 전시기획 <기억의 지속, 용산 2016>
:용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전시 및 마을교과서 제작

 

숙명여대 학생들은 ‘기억의 지속, 용산 2016’이라는 주제로 센터와 함께한 작년의 전시기획 수업에서 조금 더 확장 및 심화된 수업이다. 학생 11명이 용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전시하고 마을교과서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전시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용산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시발표와 교과서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였고, 뿐만 아니라 마을 현장답사 및 지역매니저, 마을의 여러 관계자분들을 만나면서, 영상제작과 더불어 교과서를 집필하는데 다양한 정보들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되는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인근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를 맡은 이춘영 학생은 “학교가 위치한 용산이라는 지역에 대해서, 사회적·문화적·역사적으로 더 잘 알게 되었고, 영상제작이라던가 전시모형제작,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타 수업과 병행하며 진행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남은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교과서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만나는 게 기대된다.”고 소회를 남겼다.
 
 




숭실대학교 – 설계스튜디오 2
: 장승중과 연계하여 대학생들이 수업 내 조별 멘토링 진행, 이후 학생·교사·학부모·주민들을 인터뷰하여 지역(마을)과 함께하는 학교설계 진행

 

작년에는 종로구 행촌동 성곽마을의 주민들과 교류하며 집을 설계하는 프로젝트였다면, 올해는 동작구 내 학교와 연계하여, 전반부에는 장승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한 반에 6~7조 구성, 8개반. 총 240여명)의 기술수업에 대학생들이 멘토로 들어가 계단 만들기 수업을 같이 진행하였다. 후반부에는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도 인터뷰 하여 마을과 어우러지는 학교를 설계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발표를 한 최재현 학생은 “중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준비 및 진행하면서, 선생님들이 가지는 힘듦과 어려움 잘 알게 되었고, 설계를 하는데 있어서 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지역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소회를 남겼다. 



 
(좌)대학생 언니오빠와 함께 수업을 하는 모습 (우) 계단모형을 만들고 있는 모습
▲ (좌)대학생 언니오빠와 함께 수업을 하는 모습 (우) 계단모형을 만들고 있는 모습
 
학교 체육관에서 수업을 진행한 전체 조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회를 하는 모습
▲ 학교 체육관에서 수업을 진행한 전체 조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회를 하는 모습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 TV제작실습 2
: 마포구 염리동 소금꽃마을에서 예능, 다큐멘터리, 단편드라마, 단편영화 등을 촬영

 

방송 특화 학교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이대역 부근에 있는 염리동 소금꽃마을을 장소로 삼아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 및 상인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하였다. 현재 염리동은 재개발 대상지로 주민들의 이주와 여러 공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곳들을 추억하고 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들을 기록 하고 남겨보자는 취지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수업은 A, B반으로 80여명의 학생들이 듣는 수업으로, 총 9개의 조로 나누어져 있다. 조교들도 한 팀으로 학생들과 같이 밀접하게 현장에서 영상촬영을 도와주며 그들 나름대로의 단편영상을 촬영하고, 더불어 이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수업지원 사업을 기록하는 다큐영상도 촬영하고 있다. 학생 및 조교팀이 촬영한 10개의 영상들은 12월 17일에 촬영하는데 함께한 학생, 배우 및 주민 분들을 초청하여 다같이 시사회를 진행하였다.
 
- 각 조들의 영상제목과 간략한 내용
➀ 위항 : 지극히 평범한 아들과 아들의 일상에 자리잡은 어머니. 단돈 천원과 함께 풀어나가는 두 모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
➁ 수상한 도둑들 : 사랑보다 돈 vs 돈보다 사랑. 뜻밖의 상황에서 일어난 배신과 사랑.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할 타이밍이 찾아온다!
➂ 노가리 :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두 남자. 다르지만 같은 처지를 겪게 되는 노과장, 가리의 공감스토리.
➃ 소아 : 냄비정신, 비판과 소외게층들의 씁쓸한 삶. 사회의 불합리한 일들로 인해 복수심에 눈이 먼 “그” 오늘도 한 타겟을 잡아 달려간다.
➄ 우리들의 이야기 : 회로애락. 사람냄새나는 마을 염리동에 보여주는 따뜻한 삶 이야기
➅ 쟁탈자들 : 염리동 자취생들이 왔다! 좌충우돌 20대 욕망의 산물 “마법의 약”. 네 남녀의 숨막히는 추격전! 과연 그 약은 누가 가지게 될 것 인가!
➆ 형제 : 재개발에 들어간 동네에 돈으로 인한 주민들의 척박한 삶과 그에 비춰지는 형제, 뇌성마비 동생, 돈에 허덕이는 형. 그들의 우애의 비춰지는 재개발의 모습은?
➇ 동네한바퀴 : 염리동 그리고 소금길. 사라져가는 마을속에서 숨은 보물들을 찾아 떠난다! 염리동 속 발자취를 찾아가는 숨막히는 레이스!
➈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 해가 갈수록 늘어만 가는 청년 실업률. 취업을 피해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 염리동에 새롭게 자리잡은 사람들의 따뜻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그들의 휴먼다큐
➉ 졸업 : 어른들의 권력욕과 금전욕이 그대로 투영된 요즘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아이처럼 행동하는 어른들. 반장 선거를 통해 일어나는 한 아이의 변화와 고민에 대한 이야기. 


 
(좌)동네한바퀴 예능팀 촬영의 모습 (우) 밤에도 촬영은 진행된다.(소곤소곤 해야하지만) 소아 팀
▲ (좌)동네한바퀴 예능팀 촬영의 모습 (우) 밤에도 촬영은 진행된다.(소곤소곤 해야하지만) 소아 팀


 
발표를 한 허정인 학생은 “수업이 정말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염리동에 있는 연극단에서 청년배우들을 섭외하려고 노력했으나 현실적으로 잘 되지는 않았다. 길가다가 할머니들을 캐스팅 시도해보기도 하고 항상 자유롭게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을 분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대화를 통해 여러 많은 아이디어와 재개발 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조교들의 수고가 굉장히 많았고, 많은 부분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공동체에 대해, 함께하는 협업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서 1학기에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수업과 별개로 팀을 이뤄 진행한 심화프로젝트 3팀 중 2팀의 내용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식구(食口) ; 밥 먹는 사람들

‘소통의 수단을 발전했지만 오히려 소통은 줄어들고 있다는 진단 아래, 마을이나 지역 안에서 혼자 밥 먹고 혼자 노는 청년들을 연결하여 소통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식구 되기- 같이 밥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식구 프로젝트’ 팀은 2016년 8월부터 11월까지 이문동 청년공간 ‘도꼬마리’에서 같이 밥 먹고 대화하는 모임을 2회 정도 진행했다. 첫 모임에서는 서로를 알아가고 ‘혼밥, 혼술’이라는 테마에 맞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같이 식사하는 형식이었다면 2회차 모임에서는 ‘볼통’이란 테마에 맞춰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었다.



 
도꼬마리에서 1차 프로젝트 모임을 진행하는 모습
▲ 도꼬마리에서 1차 프로젝트 모임을 진행하는 모습
 



일일가족 – 1DF (One Day Family)

또 다른 발표에 나선 팀은 ‘일일가족’. 이들은 성북구 삼선동 주변의 1인 가구를 위한 일일가족 프로젝트로 역시 ‘식사’를 통한 소통을 내세웠다. 2016년 9월부터 6인의 호스트와 만나 호스트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 추석을 맞이한 명절음식부터 카레우동, 닭다리구이, 파스타 등의 메뉴를 만들어 함께 먹고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혼자하기 쉽지 않은 집안일들, DIY가구조립 등을 함께하기도 하며 서로 자취생으로서 생활 속의 꿀팁 정보를 공유하였다. 마지막에는 이러한 일일가족들이 모두 다 같이 모이는 일일대가족 행사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프로젝트에 지원과 상관없이 어라한 관계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확장 할 예정이다.



 
친구의 친구 자취방에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
▲ 친구의 친구 자취방에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
 
결과공유회를 마치고 모두가 기념 촬영.
▲ 결과공유회를 마치고 모두가 기념 촬영.
 
 




 


 
정리_정지연(소소북스 편집장),
사진_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제공 


 
본 기사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발행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온라인 뉴스레터 <서울마을이야기> vol.48호(2016.12.28.) 기사입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전문 기사에 대한 링크를 걸어주세요. (단, 영리 목적에 의한 퍼가기는 불가합니다.)
<서울마을이야기>의 다른 기사들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www.seoulmaeul.org 에서 언제든 확인하실 수 있으며, 신청해 주시면 매월 1회 직접 메일로 발송됩니다.
(뉴스레터 구독 신청 : 센터 홈페이지 – 공지사항 - ‘뉴스레터 구독 신청’ 게시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