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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만나는 삶 이야기 /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1학기 결과공유회

현장 마을에서 만나는 삶 이야기 /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1헉가 결과공유회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2015년부터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학교 인근의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학생들이 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상호교류하고, 자기주도적인 활동들을 통하여 마을과 공동체에 관심 있는 청년을 발굴하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수업으로, 해당 대학의 학생들은 전공 및 교양수업을 바탕으로 각 조별 프로젝트 활동들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직/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2016년 1학기에는 성신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성대학교 3개 대학 학생들이, 2학기에는 경희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대, 서일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등 9개 대학 학생들이 마을과 만날 수 있었다. 2016년 2학기 현재까지 대학교 16곳, 수업으로는 30개, 7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수업의 내용과 방식으로 주민과 관계를 만들어갔다.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결과 공유회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1학기 결과공유회 마을에서 만나는 삶 이야기
2학기 결과공유회 우리여기 떼롱떼롱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결과공유회 포스터 (1학기)
▲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결과공유회 포스터 (1학기)
 

성신여자대학교 : ‘여대라고 현혹되지 마라.’
한성대학교 : ‘자네 한성이는 고것을 확 물어 분 것이여.’
중앙대학교 : ‘뭐시 중앙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주제와 재미있는 방법으로 마을과 만난 학생들은 지난 2016년 6월 27일 서로 진행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학생들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결과공유회를 가졌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교수와 학생 그리고 지역매니저 등 총 69명이 참석했다.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의 결과공유회가 다른 지원 사업들의 공유회보다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각 학교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기획단을 모집하여 같이 기획하고 준비하여 진행까지 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결과공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학기 기획단을 함께한 친구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 수업의 목적과 의미(마을공동체)에 대해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함께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심화프로젝트지원에 신청을 하여 2팀이 수업과 별개로 마을 속 청년들을 만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서로 서로 알아가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아이스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 서로 서로 알아가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아이스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결과공유회는 크게 3부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다. 1부에서는 서먹서먹하고 긴장된 공기를 먼저 풀기 위하여 아이스브레이크 및 조별게임을 함께하고, 2부에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수업내용 및 조별활동과 소회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3부는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음악공연을 즐기는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공간에 전시된 각 조별활동 사진도 구경하며 조금은 느슨하고 넉넉하게 시작된 공유회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조별 게임 등을 즐긴 후에 양승렬 지역매니저(동작FM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학교별 내용들을 공유하였다. 학생들은 준비한 사진 자료를 보여주며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수업을 통해 마을과 자신들이 어떻게 만났고, 어떤 직간접적인 경험과 배움이 있었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좌)활동을 사진 자료 중심으로 발표하는 학생들. (우) 편안하게 경청하는 학생들
▲ (좌)활동을 사진 자료 중심으로 발표하는 학생들. (우) 편안하게 경청하는 학생들    
 
(좌)중앙대학교 밴드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우) DJ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신나는 공연
▲ (좌)중앙대학교 밴드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우) DJ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신나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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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 문화산업비즈니스 수업
: 지역의 문화 사업에 관련된 상품/서비스 환경 분석, 아이디어 도출, 콘셉트 개발, 홍보전략 제안

 

이 수업은 성북구 지역에 초점을 두어 사회적 경제조직(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 대한 이해를 선행한 후, 실제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만나 학생들이 아이디어와 콘셉트 개발, 홍보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실행하였다. 단순히 기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그 내용을 지역 현장에서 수행으로까지 연결하고 그를 통해 개선점과 보완 방안을 도출하여 마을공동체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경험하였다.
발표를 맡은 학생(김유리, 이현정, 전예영) 학생은 “성북구에 있는 대학을 다니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지역의 문화 그리고 마을공동체를 위한 활동가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경험이 되었다”, “우리의 작은 생각이 모여 작은 계기가 되고, 작은 계기가 모여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지역에도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서 음식해설 활동 /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서 음식해설 활동 /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중앙대학교 – CAU CAMPUS MAYOR
: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교양수업,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마을에 아이디어와 사업 제안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수업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서 동작구의 마을활동가들과(동작FM, 블랭크) 연계하여 아이디어와 사업들을 구상해보았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아이디어들도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내용들이 나와서 많은 시너지가 있었다. IT기술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연계한 노인들을 위한 배달서비스라던가, 모바일 플랫폼(APP)과 도심의 유휴 공유지정보를 활용한 도심 속 시민 참여 형 미관개선 사업이라던가. 굉장히 재미있고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몇몇 팀들은 수업 속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모전에 나가기도 하였고, 이런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동체 활동들 계획하고 실행해보는 프로젝트 등 굉장히 재미나고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졌다.
발표를 맡은 (김민기, 이웅렬) 학생은 “아이디어 발굴 및 타당성 검토와 주민들의 인터뷰 등 많은 부분 지역매니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을과 지역의 문제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우리 동네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좌)청춘플랫폼에서 지역매니저에게 설명하는 모습 (우)시장상인에게 질문하는 모습
▲ (좌)청춘플랫폼에서 지역매니저에게 설명하는 모습 (우)시장상인에게 질문하는 모습
 
 
 

 

한성대학교 – 서양매체연구
: 369마을, 장수마을, 창신동 봉제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Community Based Art

 

예술가하면 폐쇄적이고, 홀로 고독히 작업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술계에서 대세는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업의 방식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헌이 교수님 또한 학생들이 입시미술을 탈피하여 학교밖에 나가서 주민들과 함께하며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들을 고민해왔고, 작년부터 센터와 함께 한성대 인근에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마을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할머니들 쉼터에 가서 수공예품을 함께 만들기도 하고, 마을의 벽에 이끼벽화 제작, 주민들의 초상화 그리기, 마을의 모습을 담는 사진전, 봉제마을의 재봉틀 소리를 담아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 등 이외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러한 결과물들은 장수마을 박물관에 전시하여 주민 분들을 초청한 뒤 학생들이 도슨트 역할을 맡아 설명을 했다.
발표를 맡은(양예빈, 김지윤)학생은 “처음에는 주민들 인터뷰를 귀찮게 생각하던 친구들이 오히려 즐겁게 대화하며 주민들을 통해 감동도 받기도 했고, 어떤 친구들은 매우 획기적으로 기획한 내용들에 대해 주민들의 반응이 시큰둥하여 당황하기도 했었다.”며 “1학년 전공수업이라 사실 잘 모르고 수업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당황하였으나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여 이끼로 벽화를 그리기로 했던 팀이 이끼씨앗을 심자마자 개미와 벌레들이 엄청 몰려와서 도로 철거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성대 옆, 성곽 아래위치한 장수마을의 전경 / 결국 나무판에 설치한 이끼벽화
▲ 한성대 옆, 성곽 아래위치한 장수마을의 전경 / 결국 나무판에 설치한 이끼벽화
 
▲ 사랑방 할머니들과 함께 등을 만드는 모습 / 직접 만드신 예쁜 등
▲ (좌)사랑방 할머니들과 함께 등을 만드는 모습 / 직접 만드신 예쁜 등 (우)마을박물관에서 그림을 설명하는 모습  




 


 
정리_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활동사진_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본 기사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발행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온라인 뉴스레터 <서울마을이야기> vol.48호(2016.12.28.) 기사입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전문 기사에 대한 링크를 걸어주세요. (단, 영리 목적에 의한 퍼가기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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